밀프렙 고민 중인 사람, 안 들어오면 후회 할걸

밀프렙이란?

식사 (Meal) 과 준비 (Preparatoun)의 합성어이다.
쉽게 말하면 미리 준비해둔 식사로 끼니를 해결하는 것이다.

 

보통 일주일치 분량의 식사를 미리 준비하며 샐러드, 단백질 위주의 식단, 저탄수화물 등 다이어트 식단 위주이다.

 

밀프렙 유행 이유

점심 값이 10,000원이 기본인 인플레이션 (고물가) 시대에 식비를 아낄 수 있으며, 하루 3끼 식사를 준비하는 시간을 절약 할 수 있고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간편하고 값싸게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밀프렙은 아니지만...

저녁을 먹은 후 남은 음식들로 다음날 아침 도식락을 준비한다.

출근으로 바쁜 아침, 집에서 아침밥 챙겨 먹기엔 시간이 부족하여 출근 후 회사에서 아침을 먹는다.

 

저녁에 피곤하거나 까먹는 날에는 아침을 못 먹기도 한다.

밀프렙은 일정 기간 식사를 미리 준비하기 때문에 아침을 못 먹는 일이 없을 것 같아 도전해봤다.

밀프렙 도전 시 신경썼던 부분은

1. 냉장, 냉동 보관 이후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한 요리

일정 기간 식사를 미리 준비하게 되면 냉장 혹은 냉동 보관을 해야 하는데 이후 조리 시간이 오래 걸리면 밀프렙을 준비한 의미가 없을 것 같아 전자레인지로 간편하게 조리 되는 요리 중심으로 도전했다.

 

2.  이틀 혹은 삼일 분량의 요리

밀프렙의 경우 보통 일주일 분량의 식사를 준비하는데 일주일 동안 냉장 보관을 하게 된다면 신선도가 떨어지거나 음식이 상할 수 있는 위험이 있기에 2-3일 정도 분량의 요리만 했다.

 

3. 다양한 요리로 준비

비교적 보관이 쉽고, 준비하기 간단한 샐러드 위주의 밀프렙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메뉴가 한정적이다 보니 금방 질릴 수 있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나는 재료가 겹치면서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는 밀프렙을 준비했다.

 

밀프렙 준비물

양배추, 냉동 우삼겹살 을 주 재료로 3가지 밀프렙을 준비 했다.

 

https://link.coupang.com/a/bCt7oE

대패 우삼겹 (냉동), 600g, 1팩

 

https://link.coupang.com/a/bCt7R1

국내산 양배추, 1개입, 1개

 

도시락 통은 '이지앤프리 나눔쉐어 밀프렙 용기' 를 사용했다.

분리형 칸 밀폐용기여서 밥, 반찬을 구분해서 담기 편하며,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 용기이기 때문에 편한 조리도 가능한 도시락 통이다.

 

사이즈 또한 2칸, 3칸, 4칸 총 3가지로 분류 되어 있어 선택이 폭이 넓다.

2칸 도시락 통의 경우 분리형 칸을 사용 하지 않을 경우 햇반 작은 공기 1/2 정도 양에 다양한 재료를 추가해서 먹기 좋은 사이즈이다.

 

https://link.coupang.com/a/bCuaAI

이지앤프리 나눔쉐어 밀프랩 용기 3칸 915ml, 용기 3p, 3개

 

밀프렙 레시피

1) 차돌 버섯밥

재료 -  팽이버섯 (다른 버섯 대체 가능), 쪽파 또는 부추 (대파 X),  햇반, 노른자, 차돌박이
소스 재료 - 진간장 2T, 맛술 1T, 굴소스 0.5T,  올리고당 1T, 물 1T

만드는 방법
1. 팽이버섯, 쪽파 또는 부추를 잘게 썰어준다.
2. 양념장을 만들어 준다.
3. 전자레인지 용기에 밥 > 버섯 > 차돌박이 > 소스 1/2 순서로 올려준다.
4. 뚜껑이 있다면 뚜껑을 닫고, 뚜껑이 없다면 구멍 뚫은 랩을 씌워 전자레인지에 5분 정도 돌려준다.
5. 썰어놓은 쪽파 또는 부추를 올려주고 참기름 한 스푼, 깨, 노른자를 올려준다.

*조리 안된 생 차돌박이를 올려준다.
*소스가 부족하다면 추가해준다.

인스타 얌얌해님 레시피

 

나는 차돌박이 대신 냉동 우삼겹을 사용해줬고, 냉동이지만 냉장 보관을 해야 했기 때문에 일요일 점심에 만들고 월요일 아침에 바로 먹었다.

 

출근 준비 하기 전 전자레인지에 5분 돌려놓고 출근 할 때 꺼내서 출근하면 되는 아주 간편한 조리 방법의 요리이다.

마지막에 추가해야 할 참기름, 노른자는 제외 하고 먹었지만 든든하고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2) 양배추 고기 덮밥

재료 - 양배추 두 줌, 우삼겹 (다른 고기 대체 가능), 햇반, 노른자
소스 재료 - 다진마늘 1T, 고춧가루 2T, 식초 2T, 진간장 1T, 알룰로스 1T, 참기름 0.5T

만드는 방법
1. 채썬 양배추에 소스 재료를 넣어 섞어준다.
2. 고기를 구워준다. (소금, 후추 간)  (구운 후 기름 제거)
3. 밥 위에 양배추, 고기, 노른자를 올려준다.

인스타 릴리요리님 레시피

 

냉장 보관을 오래 하면 양배추에서 물이 생기는거 아닐까? 양배추도 같이 전자레인지에 돌려도 될까?

라는 고민이 있었지만 2일 정도 냉장 보관 했을 때 물이 생기지 않았고, 양배추랑 같이 전자레인지에 돌려도 아주 맛있었다.

 

양배추 무침은 덮밥이 아니라도 고기랑만 먹어도 맛있을 것 같았다.

3) 양배추 참치 덮밥

재료 - 양배추 100-150g , 참치캔 1개, 계란, 식용유
소스 재료 - 굴소스 약간, 참치액 약간

만드는 방법
1. 채썬 양배추를 숨이 죽고 노릇해질때 까지  볶아준다.
2. 기름 뺀 참치캔을 넣어 양배추랑 같이 볶아준다.
3. 굴소스와 참치액은 0.5T 정도 넣어준다.
4. 가운데 공간을 만들어 준 후 계란 후라이를 해준다.
5. 밥 위에 올려준다.

*굴소스와 참치액은 소량씩 넣어가며 간을 맞춘다.

규현 레시피 참고

 

나는 양배추 50g 정도 사용했더니 양이 적었다. 그래서 계란 후라이는 따로 만들어 올려줬다.

양배추에 비해 참치가 많이 들어가 조금 뻑뻑했다.

밀프렙을 해보면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은 전자레인지 이다.

전자레인지가 없으면 식단이 한정적일 수 밖에 없고 그러면 오래 지속 할 수 없기 때문이다.

 

https://link.coupang.com/a/bCxWzz

홈플래닛 전자레인지 다이얼식 20L

 

그리고 여름철에도 상하지 않게 보관할 수 있는 미니 아이스팩 혹은 보냉 도시락통이다.

 

https://link.coupang.com/a/bCxXYN

미니 아이스팩 3종 세트

 

https://link.coupang.com/a/bCxYKt

셸라리스 보온 보냉 도시락 가방

 

마지막으로 식기 세트 이다.

 

https://link.coupang.com/a/bCxZAD

마미편해 도시락 수저 + 케이스 세트

 

나는 점심 식대가 회사에서 지원되서 아침으로 밀프렙을 해봤는데, 위의 준비물들만 있다면 어렵지 않게 할 수 있고
시간, 돈을 절약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3일 간 나의 아침들, 양배추고기덮밥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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